사실 가장 기대치가 낮았던 월화드라마였고, 배우들의 연기력도 몰입도 있는 편이 아니라서 군데군데 작위적인 설정과 연기력 때문에 흐름이 끊기기는 하지만 스토리 자체는 무척이나 재미있습니다. - - 불야성 3회의 이야기에서는 서이경(이요원)이 이세진(유이) 트레이닝하기 시작합니다. 정치인과 재벌가의 얼굴과 프로필을 외우게 하고, 영문도 모르고 현금 트럭을 타고 탁(정해인)을 보조하기도 합니다. 불야성이 재미있는 이유는 권력과 권력, 부자와 부자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지켜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싸움에 흙 수저 이세진(유이)이 뛰어들게 되는 야망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가 현실과 분명히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인 이야기는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부자들의 싸움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설득력 없..
전지현, 이민호의 푸른 바다의 전설이 첫 주 방송을 하고 수목드라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지현과 이민호의 조합이라면 1위를 못하는 게 이상한 상황이지만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자체는 참 희한합니다. - -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전개 방식은 모든 것이 전지현과 이민호의 로맨스에 맞춰져 있습니다. 정말 황당할 정도인데 깡패들에게 쫓기는 긴박한 상황도 세상 로맨틱하게 그려졌습니다. 이야기의 논리적인 전개는 일단 전무하고 설정도 작위적이고 어설픈 데다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핵심인 인어의 모습이 매끄럽지 않은 CG 느낌이라 퀄리티는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런데 전지현과 이민호가 화면에 나타나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고 집중이 됩니다. 비주얼 깡패들이기 때문에 이야기의 맥락은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포스를 보여줍니다...
혼술남녀 3회의 이야기는 극도로 멀어진 박하나(박하선)와 진정석이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여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진정석(하석진)의 학력위조 논란으로 밝혀진 진정석의 본명 '진상' 사건 때문에 하나와 정석의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서 친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진정석은 오래전 교수 임용에서 편법과 아부 등으로 밀려난적 있기 때문에 그런 얍삽한 인간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동안 진정석(하석진)의 눈에 박하나(박하선)는 그러한 단면만 목격되었고 오해의 골은 깊어만 갔습니다. 혼술남녀 3회에서 오해의 정점을 찍게 되는데, 진상 사건으로 정식으로 사과를 하고 종합반 이야기는 꺼내지 않기로 약속한 박하나와 진정석, 하지만 박하나는 집안 사정으로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종합반 합류가 절실한 상황이었..
기대가 없었던 탓인지 질투의 화신은 무척이나 재미가 있습니다. 과장되기 했겠지만 기상 캐스터와 아나운서, 기자의 상하관계를 엿볼 수 있어서 신선했고, 츤데레 이미지의 조정석이 완전 싹수없는 역할도 잘 해내고 있고 무엇보다 공효진과의 케미도 좋고, 고경표의 재벌 2세의 모습도 매력 있고, 조연들도 후덜덜한 중견배우들이 있어서 드라마 자체가 무척이나 탄탄합니다.- -사전에 홍보만 잘했다면 시청률이 더 잘 나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함부로 애틋하게 가 끝이나면 더블유랑 비슷해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질투의 화신 시작부터 셔츠와 가슴에 대해 집착을 보이는 이화신(조정석)이었는데, 표나리(공효진)의 우려대로 진단 결과 유방암이 확정적이었습니다. 표나리는 후배의 농간으로 술을 먹고 날씨 방송을 진행해서,..
바벨250 2회 후반에 중국집에서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는 부분에서 리더인 이기우는 브라질 쌈바왕 마테우스에게 계산을 하게 하자고 제안을 합니다. 안젤리나, 타논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은 나눠 내자고 하지만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기우는 친구들끼리 놀러가면 자신이 한번 사면 친구가 한번 사는 방식이기 때문에 마테우스에게 계산을 하게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예고편에서 이를 계기로 친했던 두 사람에게 이상기류가 생기고 서먹해진 것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3회에서 이기우와 마테우스는 세상없는 절친으로 나옵니다. 안젤리나가 리더가 되었고 리더의 지목으로 장어잡이를 하게 된 이기우와 마테우스, 바다를 나가는 동안 너무나 다정하고 세심하게 마테우스를 챙기는 이기우가 그려졌습니다. 돈 계산 문제로 어색했다던 ..
정말 잘 만들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드라마 굿와이프가 3회가 방송되었고 전도연이 왜 갓도연으로 불리는지 증명하고있습니다. 이번 주 이야기는 전도연의 로펌 대표인 서재문(윤계상 아버지 역)의 변호를 맡게 되었습니다. 서재문은 베테랑 변호사로 김혜경(전도연)을 병풍으로 세워놓고 자신이 직접 자신을 변호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김혜경은 병풍이 되지 않으려고 당당하게 맞서는 여성상을 보여줬고 서재문의 누명을 벗겨내고 주부에서 이제 막 변호사가 된 신입 딱지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모습이 통쾌하게 그려졌습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서재문이 치매를 앓고 있을을 할게 되지만 친구인 서중원(윤계상, 서재문의 아들)에게 의뢰인의 비밀 유지 의무 때문에 말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서중원에게 향한 애절함 감정을 보여져 앞으..
태양의 후예 3회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을 모른척한 이유단 두 편으로 만남과 이별을 했던 태양의 후예 메인 러브라인의 커플 유시진과 강모연이 우르크에서 다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비행장에서 극적인 만남을 가지지만 유시진은 강모연을 지나치며 의료팀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냉담하게 굽니다. 1화에서 소매치기하던 김기범(김민석)은 서대영(진구)에게 반해 어느새 우르크에 와 있습니다. 김기범과 최민지(박환희)의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되는 첫 만남이 스쳐갑니다.- -우르크에 도착한 태양의 후예 의료진은 간접광고를 직접적으로 해 보이는 패기를 보이지만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았습니다. 온유는 카메라 CF를 찍어주고 있고, 유시진이 들고 들어온 택배 박스는 PPL 박스였고, 바로 하나 꺼내 먹는 송중기의 표정에서 ..
jtbc 마담앙트완 재경 국민요정으로 변신 춥다아 감기조심😷 #jaekyung Rainbow Jaekyung(@_kimjaekyung_)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6 1월 5 오후 6:49 PST 재경은 관심중독에 빠지 전직 걸그룹 출신의 국민요정인 쥬니라는 역을 맡았습니다. 끝없이 주위의 관심을 원하며 제멋대로인 행동으로 고혜림(한예슬)을 괴롭힐 예정이라고 합니다. 원래 걸그룹 출신답게 잘 소화해 내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재경의 새로 도전을 응원합니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가 벌이는 심리로맨틱코메디입니다. 가짜 점쟁이 고혜림역에는 한예슬이,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역에는 성준이 주연을 맡고있습니다. 이 둘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드라마입니..